현대차그룹, 성과주의 기반 임원인사..."40대 임원 41% 확대"

현대차그룹, 성과주의 기반 임원인사..."40대 임원 41% 확대"

뉴스락 2024-12-10 10:29:20 신고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락] 이승조 현대차 부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락]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락] 이승조 현대차 부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차그룹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응과 미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10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의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회사별 성과 기여도를 면밀히 검증해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호세 무뇨스 사장을 첫 외국인 CEO로 내정한 데 이어, 이번 승진 인사에서 재무 목표 초과 달성을 이끈 이승조 전무와 인도법인 IPO 성공을 견인한 구자용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특히 장재훈 부회장은 2020년 말 현대차 대표이사 취임 이후 팬데믹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재훈 부회장이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하며 그룹의 사업과 전략 최적화를 총괄하게 됐다. 미래 신사업 육성과 투자를 관리하며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사장으로 영입했다.

김창환 현대차 부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락]
김창환 현대차 부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락]

전동화 분야에서는 배터리·수소 등 에너지 영역을 이끄는 김창환 전무와 구동계 핵심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한동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기아에서는 재무 목표 초과 달성의 공로를 인정받은 주우정 사장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이후 40대 임원 비중을 21%에서 41%로 확대하며 리더십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기술 부문 신규 임원의 64%가 40대로, 주시현 로보틱스지능SW팀장 책임연구원 등 핵심인재를 발탁했다.

여성 임원도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명이 승진했으며, 류수진 현대카드 Brand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리더가 배출됐다.

브랜드, IT, 신사업/전략 등 고객가치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임원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조직과 리더십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의 과감한 발탁과 육성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