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소상공인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15조원을 넘었다.
1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9만8천43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조정을 신청한 채무액 규모는 15조8천873억원이다.
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 감면을 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2만8천814명(채무원금 2조5천78억원)에 대한 약정 체결이 완료됐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2만9천153명(채무액 2조2천26억원)이 채무조정을 확정했다. 평균 이자율 인하 폭은 약 4.7%포인트(p)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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