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시장, 지난주 역대 최대 규모 자금 유입... 가장 큰 영향 끼친 건 '이 코인'이다

디지털 자산 시장, 지난주 역대 최대 규모 자금 유입... 가장 큰 영향 끼친 건 '이 코인'이다

위키트리 2024-12-09 21:31:00 신고

지난주 디지털 자산 시장(암호화폐·블록체인 관련 주식 등)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가 크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adBusiness-shutterstock.com

9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 블로그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지난주 38억 5000만 달러의 유입액을 기록하며 이전 최고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이로 인해 연초 대비(YTD) 총유입액은 410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체 운용자산(AuM)은 165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BTC)은 이번 유입의 중심에 있었다. 비트코인은 주간 25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연초 대비 총유입액을 365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은 620만 달러의 소폭 유입에 그쳐,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세에 대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더리움(ETH) 역시 사상 최대 주간 유입액인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ETF 출시 당시를 뛰어넘는 수치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이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주요 투자 대상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리플(XRP)도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솔라나(SOL)는 1400만 달러가 유출되며 2주 연속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블록체인 관련 주식은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관련 주식은 1억 24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올해 1월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수익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커진 결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36억 달러로 가장 큰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디지털 자산 투자 시장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재확인했다. 그 뒤를 스위스(1억 6000만 달러), 독일(1억 1600만 달러), 캐나다(1400만 달러), 호주(1000만 달러)가 이었다.

이번 디지털 자산의 사상 최대 주간 유입 기록은 단순한 투자 트렌드를 넘어 대중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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