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몰 완구 주문 2년새 50% 늘어”

[사진=홈플러스]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완구를 주문하는 고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온라인에서 완구 선물을 주문한 고객 수는 2021년 같은 달보다 50%가량 증가했으며 매출 역시 약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매 고객의 연령대를 보면 30대 고객 비중이 55%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39%로 그 뒤를 따랐다. 

그중에서도 30대 여성 고객의 구매가 가장 활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30대 여성 고객의 1인당 완구 구매액 증가율은 비성수기 대비 약 70%로 30대 남성(35%), 40대 여성(50%), 40대 남성(36%)을 크게 앞섰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하며 타 채널에 비해 합리적으로 완구를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 또는 마트 온라인몰로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신상품인 ‘캐치티니핑 슈팅스타팩트’를 9만3900원에 판매하며 ‘레고’ 100여 종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해 준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크리스마스 등 시즌에 마트에서 아이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고객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젊은 부부들이 핵심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