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크초콜릿 먹으면 '당뇨병' 위험 낮춘다

매일 다크초콜릿 먹으면 '당뇨병' 위험 낮춘다

센머니 2024-12-08 14:00:00 신고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초콜릿은 달다는 인식 때문에 당뇨병의 주범이라는 편견이 많다.

그러나 다크 초콜릿을 일주일에 5회(약 142g) 먹으면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1%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성인의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다만 설탕 등이 첨가된 밀크초콜릿은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초콜릿이 종류별로 당뇨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성인 19만 2208명을 평균 25년간 추적 관찰하며 초콜릿 섭취 빈도와 당뇨병간 발병률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러 가지 초콜릿을 섞어 주 5회 먹는 사람은 초콜릿을 거의 또는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크 초콜릿을 28g씩 주 5회 섭취한 이들은 대조군 대비 당뇨병 발병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밀크 초콜릿만 먹을 경우엔 당뇨병 위험 감소와는 관련이 없었으며 장기적인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85% 이상이고, 밀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30~50%이다.

다만 연구의 저자 빈카이 류 박사는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초콜릿 섭취와 당뇨병 예방 간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며 "당뇨병과 관련된 식이 요인을 고려했지만 다른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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