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향후 이와 같은 미숙한 운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KBL은 7일 하루 전(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2라운드 맞대결 당시 운영 미숙을 저지른 심판진을 징계하겠다고 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KBL은 7일 "12월 6일 진행된 정관장 對 SK 경기 중 4쿼터 29.6초경, 심판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중단시키고 백코트 바이올레이션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 건에 대해 미숙한 경기 운영과 판정 오류를 인정했다"고 했다.
심판진 운영 미숙에 관한 건 4쿼터 막판 나왔다.
정관장이 SK 상대로 67-71로 끌려갔던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30여 초를 앞두고 SK 가드 김선형이 드리블하다 정관장 가드 박지훈에게 공을 빼앗겼다. 박지훈은 공을 탈취한 뒤 역습에 나섰지만, 심판진의 휘슬에 가로막혀 추격에 실패했다.
비디오판독을 진행한 심판진은 경기 흐름이 끊긴 걸 되돌릴 수 없었다. 박지훈이 공을 잡은 시점 상대 코트에는 SK 선수가 한 명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뒤늦게 합류한 상황이었기에 박지훈이 손쉽게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득점해 점수 차를 좁혔다면,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분위기를 내준 정관장은 최종 스코어 69-73으로 패해 연패 기록이 '3'으로 늘어났다.
유재학 KBL 경기 본부장이 이끄는 경기 본부는 7일 "경기 영상 분석 결과, 심판의 운영이 미숙했고 판단에 착오가 분명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심판에게는 과오에 맞는 자체 징계 조치를 내릴 예정이며, 전 심판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집중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판의 미숙한 경기운영과 판정을 인정하고, 농구를 사랑하는 팬분들과 해당 구단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 향후 이와 같은 미숙한 운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사진=KBL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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