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3연승을 질주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7 25-19 25-20)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4위 정관장(7승6패·승점 21점)은 3위 IBK기업은행(8승4패·승점 22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홈 팬들 앞에서 패배를 떠안은 6위 도로공사(2승11패·승점 8점)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인 35점(공격성공률 44.4%)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고,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25점(공격성공률 57.9%)을 올렸다. 정호영도 10점(공격성공률 50%)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팀 내 최다인 28점(공격성공률 46.3%), 강소휘가 18점(공격성공률 48.7%)을 각각 뽑아냈으나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V-리그 복귀전을 치른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은 14점(공격성공률 34.2%)을 기록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정관장이었다. 1세트 22-21로 리드하던 정관장은 메가의 퀵오픈과 정호영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고, 부키리치의 서브 범실 후 니콜로바가 서브 범실을 범하면서 1세트가 끝났다. 부키리치는 1세트에만 9점을 뽑아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도로공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세트 23-21에서 3연속 실점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타나차의 퀵오픈으로 한숨을 돌렸고, 부키리치의 범실로 리드를 되찾았다. 부키리치의 오픈과 니콜로바의 퀵오픈 이후 26-25에서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매듭지었다.
3세트를 가져간 팀은 정관장이었다. 9-9에서 메가의 백어택, 염혜선의 서브 득점, 부키리치의 오픈, 메가의 블로킹으로 4점을 뽑아냈다. 도로공사의 추격이 이어졌으나 18-15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20-18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 니콜로바의 범실,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강소휘의 퀵오픈 이후 24-19에서 메가가 오픈으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3세트가 종료됐다.
정관장은 4세트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8에서 메가의 오픈과 타나차의 범실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22-19에서 부키리치의 오픈과 메가의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니콜로바에게 퀵오픈을 내주면서 실점했지만, 24-20에서 정호영의 속공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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