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 세워둔 캠핑카 안에서 불이 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탔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21분 서구 석남동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인근 도로에 있던 캠핑카 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LFP 배터리가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16대, 소방관 등 인력 46명을 현장에 보냈지만, 불은 차량 운전자가 소화기로 직접 껐다.
소방 당국은 캠핑카 안에 장착된 배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캠핑카 운전자가 취사용 가스 용기를 충전하러 LPG 충전소로 들어가던 중 불이 나 신고 했다”며 “차 안에서 ‘펑’ 소리가 나며 배터리에서 연기와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