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라이벌이라기엔 좀…’ 너무 벌어진 ‘LAD와 SF’

‘이제 라이벌이라기엔 좀…’ 너무 벌어진 ‘LAD와 SF’

스포츠동아 2024-12-07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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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0년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짝수 해의 기적을 바라만 본 LA 다저스. 하지만 약 10년이 지난 지금 두 팀의 위상은 천지 차이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 구단. 어쩌면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보다 더 치열한 관계다.

우선 두 팀의 우승 횟수가 비슷하다. 또 뉴욕 양키스에 밀려 서부 개척 시대를 열었다는 점 등 비교할 만한 요소가 많기 때문.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두 팀의 최근 위상은 매우 다르다. LA 다저스가 슈퍼스타의 드림 클럽이 되어가고 있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스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A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최우수선수(MVP) 트리오가 있다. 이들 모두 지급 유예를 감수하며 LA 다저스로 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붙잡았고, 이번 겨울에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의 블레이크 스넬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 오는 2025년 1월에는 사사키 로키 영입을 노리고 있다. LA 다저스는 사사키 영입에 있어서도 1순위 혹은 2순위로 불리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번 FA 시장 투수 최대어 코빈 번스가 LA 다저스행을 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슈퍼스타가 가고 싶은 구단이 된 것.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스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정후에게 6년-1억 1300만 달러를 안겼으나, 이는 LA 다저스와 비교하기 어렵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번 FA 시장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격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아닌 김하성을 노리는 것.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 종료 후 파르한 자이디 사장을 해임했다. 후임에는 샌프란시스코 전성기를 이끌었던 버스터 포지.

맷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맷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는 객관적인 전력, 관중 동원 능력, 선수들의 선호도 등에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포지 사장 지휘 아래 체계적인 구단 운영이 필요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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