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부임 후 첫 승리 상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9-20시즌 아스널의 맨유전 베스트11을 조명했다.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메수트 외질, 니콜라 페페, 루카스 토레이라, 그라니트 자카, 세아드 콜라시나츠, 다비드 루이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 베른트 레노가 선발로 나왔다.
당시 아스널은 새해 첫 경기를 맨유와 치렀다.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아스널은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경질되고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승리가 없었다. 아스널은 맨유에 2-0으로 이기며 아르테타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른 시간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콜라시나츠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컷백을 시도했다. 콜라시나츠의 컷백은 빅토르 린델로프 발에 굴절됐고 페페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한 번 더 페페의 발에서 득점이 나왔다. 전반 42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페가 크로스를 올렸다. 라카제트가 머리로 돌려놨고 골문으로 향했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쳐냈지만 멀리 가지 않았고 소크라티스가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 코치로 합류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밑으로 들어갔다. 아르테타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지내며 지도자로서 경험을 키웠다. 2018-19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수석코치가 되면서 영향력을 넓혔다.
2019-20시즌 갑작스럽게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에메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아스널을 떠났다. 아스널은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아르테타 감독을 선택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 부임하자마자 FA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을 강팀으로 만들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기대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 시기도 있었지만 아스널은 계속 아르테타 감독을 신뢰했다. 덕분에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됐다. 아스널은 최근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이번 시즌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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