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5일(이하 현지시각) 양키스가 소토를 놓칠 경우 플랜B로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한 아다메스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양키스가 아직 소토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양키스는 소토의 잔류를 위해 여러 팀과 경쟁 중이며 6억달러(약 8500억원) 이상을 배팅했지만 전력 유출을 막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지 매체 등도 양키스는 소토에게 '3순위'라며 잔류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양키스는 소토 대신 FA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다메스는 올시즌 1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153안타 32홈런 21도루 112타점 9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94로 활약했다. 소토만큼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유격수임을 가만한다면 엄청난 성적이다.
다만 외야수 소토의 빈자리를 직접적으로 보강할 순 없다. 올시즌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는 2년 차 빅리거 앤서니 볼피다. 매체는 "볼피는 뛰어난 성적을 보였지만 FA로 팀을 떠난 클레이버 토레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루수로 전향될 수 있다"며 "아다메스는 유격수를 선호하지만 충분한 만큼의 계약을 제안받으면 다른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3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가 2루수·중견수로 뛸 수 있는 점도 이적설에 힘을 실어줬다.
아다메스를 노리고 있는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있다. 유격수 보강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와 함께 김하성도 주시하고 있다. 현지 매체 등은 동일 포지션인 아다메스의 행선지가 정해지면 김하성의 행선지도 어느 정도 구체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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