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의 지효가 멤버와 싸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4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트와이스 리더하다가 제 명보다 5년 일찍 죽을 거 같아요... 트와이스 재계약, 신곡 타로점괘, 지효네 캠핑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트와이스 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효 "트와이스 전원 재계약, 팀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 덕분"
지효는 "활동하면서 번아웃 온 적은 없었냐"라는 물음에 "있었다. 오히려 재계약 시즌 이럴 때"라며 "처음이니까. 데뷔한 지 7년 됐으니까 트와이스 지효가 아닌, 박지효라는 연예인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너무 걱정됐다. 아이들을 20~30년 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트와이스 멤버들은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효는 "팀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 덕분"이라며 "애초에 대부분이 하고 싶어 했었고, 개인적인 고민을 서로 많이 나눴다. 회사에도 얘기해 조건을 잘 조율해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같은 팀이라고 해서 이 사람의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 그래서 각자의 의견도 존중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효는 리더를 그만두고 싶었다며 "처음 재계약할 때 리더를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지효는 다시 리더를 맡은 것에 대해 "성격이다. 어쩔 수가 없다. 어떤 집단이 있으면, 무조건 악역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못된 사람 말고, 나쁘게 말할 줄도 아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지효 "정연과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다"
지효는 트와이스 멤버들 중, 가장 많이 대화를 나눈 멤버로 정연을 꼽았다. 그는 "정연이와 제일 오래 봤다. 제가 연습생 10년, 정연이가 7년해서 오래 봤고, 동갑이다"라고 밝혔다.
박나래가 "싸운 적은 없냐"라고 묻자, 지효는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다. 얘 밀치고, 벽에 팍 치고. 근데 이유가 기억이 안 난다. 너무 친하니까 진짜 별거 아닌 걸로 싸운 거다"라고 기억했다. 지효는 정연과의 화해 과정에 대해서는 "진짜 친구들은 화해가 뭐 있냐. 그냥 밥 먹었냐 이거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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