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은 4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20241204’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동진은 해당 글을 통해 “지난 하루 동안 절실히 느꼈다. 한 사람의 지극히 위험하고도 어리석기 그지없는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고통과 분노를 안길 수 있는지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참담한 기분 속에서도 우리의 시스템과 정신이 가장 큰 권력이 시도하는 패악에 강력하게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기도 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감동도 있었다”고 적었따.
이동진은 “한동안 혼란이 있을 거다. 그래도 저는 결국 우리 모두가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꼭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경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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