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인기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가수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4일 밤 9시 30분 방송된 142회에서는 김종민이 여자친구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생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연애부장’ 심진화와 요리 고수 김가연을 찾아가 요리 수업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 김종민은 최근 여자친구 ‘히웅이’에게 생일상을 받은 사실을 자랑하며 "나도 그녀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심진화와 김가연은 김종민을 반갑게 맞이하며 요리 비법 전수에 나섰다.
심진화는 “나도 시집가자마자 김가연 선생님께 요리를 배웠다.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가연을 치켜세웠다.
본격적인 요리 수업에 앞서, 김종민은 결혼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할 때 집은 자가로 마련해야 할지, 전세가 나을지 모르겠다. 신혼집의 적당한 평수도 고민”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가연은 “굳이 처음부터 자가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신혼은 둘만의 공간이 중요한 시기다. 오히려 집이 좁을수록 서로 가까워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진화 역시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경제권 관리”라며 공감을 표했다.
김종민의 첫 요리 도전은 다소 서툴렀지만, 김가연은 차근차근 명란 계란말이, 황태 미역국, 겉절이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며 그의 성장을 도왔다.
특히 심진화는 ‘흑백요리사’ 콘셉트로 눈을 가린 채 심사에 나서 김종민이 만든 계란말이와 김가연표 계란말이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 유쾌함을 더했다.
요리 실습 중 심진화는 김종민에게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종민은 곧바로 “눈은 나를 닮고, 코와 머리는 여자친구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심진화가 “여자친구가 워낙 예쁘니까 자신감이 생겼나 보다”라고 농담을 던지자, 김종민은 “나를 닮으면 느낌이 재미있어질 것 같다”며 뜻밖의 외모 자부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다양한 수업과 체험을 통해 멋진 남자이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내는 리얼 관찰 예능이다.
김종민은 이번 방송에서 진지한 고민과 함께 결혼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김종민이 심진화와 김가연에게 받은 조언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도 실질적인 팁으로 다가왔다.
“신혼은 둘만의 공간이 중요하다”는 김가연의 말과 “경제권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심진화의 조언은 결혼을 준비 중인 커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
김종민은 요리 초보였지만, 김가연의 꼼꼼한 지도와 심진화의 응원 속에서 조금씩 실력을 키워나갔다.
계란말이를 완성한 후에는 “이제 여자친구 생일상은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심진화와 김가연은 박수를 보내며 그를 응원했다.
김종민의 유쾌한 외모 자부심 발언도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그의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종민의 진솔한 고민과 노력, 그리고 요리 도전기는 결혼을 준비하는 남성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신랑수업’은 단순히 결혼 준비를 넘어, 한 남자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해가는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종민과 김가연이 함께 만든 요리에 대한 심진화의 최종 평가와 함께, 그의 생일상 도전기는 4일 밤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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