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에서 역대급 판매 기록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에서 역대급 판매 기록 달성

오토트리뷴 2024-12-04 1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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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쏘나타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3배 이상 팔렸다. 기아차는 역대 11월 중 최초로 7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사진=각 브랜드)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사진=각 브랜드)

북미 자동차 매체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미국에서 7만 6,008대, 기아는 7만 107대를 판매했다. 각각 브랜드별 11월 최다 기록이며, 기아는 처음으로 7만 대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현대차 8%, 기아는 20% 상승했다.

현대차는 그룹 내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투싼이 판매를 이끌었다. 2만 178대 판매로 전체 26.5%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싼타페(1만 2,376대), 엘란트라(아반떼, 1만 1,344대), 팰리세이드(8,982대) 순이었다.

▲쏘나타(사진=현대차)
▲쏘나타(사진=현대차)

현대차에서 눈에 띄는 차종은 아이오닉 5와 쏘나타였다. 각각 4,989대와 6,971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내 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승세가 눈에 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0%, 200%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 4,051대로 1위였다. 이어 텔루라이드(1만 1,568대), K4(1만 1,005대)가 1만 대를 넘겼다. 판매량이 2배 이상 뛴 모델은 없었지만, 셀토스와 니로 제외 전 모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50% 가까이 늘어났다.

▲텔루라이드(사진=기아)
▲텔루라이드(사진=기아)

기아는 앞으로 판매량이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1, 2위인 스포티지와 텔루라이드가 신형이 나오기 전 모델이기 때문이다.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은 북미에서 내년 판매를 시작하며, 텔루라이드도 내년 4분기 2세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미국 1~11월 판매량은 현대차가 75만 8,211대, 기아가 72만 3,185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4.5% 늘어났다. 기아는 0.1% 증가에 그쳤지만, 10월까지 감소세였다가 11월 반등을 통해 오차범위 내 증가세로 돌아섰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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