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가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9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14만8,522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해 전년 대비 1만 명이 증가했다”며 “평균 관중(2만 1,217명)은 지난해보다 약 1천 명이 줄었지만 직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비가 두 차례나 내린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현장 관람객 편의 강화에 힘썼다. 스마트 티켓, 모바일 푸드트럭 주문 시스템 등을 도입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드라이버와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포함된 골드티켓은 세 차례나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키즈 클럽’은 가족 단위 관객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 CJ대한통운 택배차 레이스 체험, 엔진 스타트 이벤트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어린이(4~12세) 관람 비율을 25.17%까지 끌어올렸다. 슈퍼레이스가 꾸준히 마케팅하고 있는 주말 나들이 활동으로서의 모터스포츠가 어필하는 모양새다.
젊은 세대의 관심도 두드러졌다.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썸머 시즌(SUMMER SEASON)에는 1834세대 관람객의 높은 비중(38.5%)을 기록하며 썸머 시즌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팬들의 쾌적함을 챙긴 것은 물론, 드라이버들의 경기력 또한 극대화돼 팬들에게 배가 된 즐거움을 선사했다.
글로벌 자동차 유관 브랜드들의 대거 유입도 눈에 띈다. 슈퍼레이스 팬들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힘썼다. 르노코리아는 슈퍼레이스에 원메이크 클래스를 창설해 알핀 A110S 모델을 처음 소개했고, 토요타코리아도 프리우스 PHEV 클래스를 신설해 기존 하이브리드 카의 이미지에서 탈피, 신선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미쉐린과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의 참여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무신사와의 시즌 챔피언 모자 한정 발매, 300피트와 진행한 웹3 스포츠리그 TDT 챔피언십 등 다양한 시도로 팬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슈퍼레이스는 점진적인 발전과 팬 경험 강화에 집중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2025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대폭 변경되는 슈퍼 6000 클래스 규정 등을 통해 팬심을 공략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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