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자연환경 복원-생물다양성 증진 박차

아산시, 자연환경 복원-생물다양성 증진 박차

중도일보 2024-12-04 07:2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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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협약 체결 (1)


아산시가 현대자동차, 한국환경보전원과 손잡고 자연환경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나선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3일 아산시청에서 김일범 현대자동차(주) CPO 부사장,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과 만나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일원(773-2번지)의 철새 서식지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각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재원을 투입해 철새 서식지 복원과 탐방시설 정비를 맡는다. 한국환경보전원은 복원 대상지 발굴과 복원 활동을 지원하며, 아산시는 복원된 철새 서식지의 장기적인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자연 복원을 넘어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년)'의 일환으로, '훼손된 국토 생태계 30% 이상 복원'이라는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한 민간 참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일교 권한대행은 "아산시는 이번 협약이 다른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업지와 연계한 환경보전 활동 전개와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여가겠다" 고 밝혔다.아산=남정민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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