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두 자녀 모두에게 모유 수유를 했다고 자랑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에서 한가인은 육아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한가인은 "모유로 나를 이길 사람은 없다"며 두 아이 모두 완모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는 17개월, 둘째는 12개월 동안 모유를 먹였다.
모유 수유는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건강상 이롭다.
모유에는 아기의 지능과 신체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 DHA, 비타민 A가 풍부하다. 면역 글로불린도 충분하다. 이는 아기를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모유를 먹인 아기는 설사, 호흡기질환,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낫다. 알레르기 질환이나 소아 당뇨, 충지도 비교적 덜 생긴다.
또한 예방접종에 대한 반응이 강화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증가한다.
모유 수유는 엄마의 건강에도 이점이 많다. 모유를 주면 옥시토신이 분비돼 자궁을 수축시켜 산후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 생리가 지연돼 피임 효과도 있다.
유방암, 난소암의 위험률을 낮추고 산후우울증과 산후 비만을 예방해준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할 땐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산모가 섭취하는 게 곧 아기에게도 전달되므로, 흡연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항암제, 면역억제제, 정신과 약물은 복용을 중단하거나 의사와 상담 후 먹어야 한다.
에너지를 적게 섭취하면 모유 생성이 잘 안될 수 있으므로 단백질을 하루에 25g은 섭취해야 한다. 소고기, 닭고기, 달걀, 두부 등을 자주 먹어줘야 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