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3일 이달의 5·18 민주유공자로 고(故) 장기언 씨를 선정했다.
오월 항쟁 당시 신민당 전남도지부 상임위원장이었던 고인은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시민을 폭행하는 공수부대원에게 항의하다가 끌려가 구타당했다.
5·18 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고인은 제1묘역 6구역 9번에 잠들어 계신다"며 "민주 묘지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참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월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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