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국가은행(중앙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에 예금금리 안정과 대출금리 인하 노력을 촉구하는 통달 9774호(9774/NHNN-CSTT)를 발송했다. 이달부터 많은 상업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올려 대출자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움직임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은행은 예금금리에 대해 재무 밸런스에 맞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건전한 대출 증가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도록 요청했다. 대출심사 절차의 간소화,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을 통해 대출금리 인하 노력을 기울여 기업의 생산활동과 개인의 생활을 지탱해 줄 수 있도록 당부했다.
올 봄부터 의무화 된 평균 대출금리와 기타 우대금리,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등 정보의 웹사이트 게재 지속과 고객들의 대출은행 선택을 쉽게 하기위한 환경정비에도 적극 나서도록 지시했다.
국가은행에 따르면 전국 금융기관의 10월 말 기준 여신잔고는 전년 말보다 10.08% 증가했다. 연간 여신잔고의 정부목표인 15% 증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1~12월 기간 나머지 약 5%의 자금을 대출받을 필요가 있으며, 11월 이후 국영 4대은행 포함 상업은행 등이 잇달아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에 따르면, 군대상업은행증권(MBS)은 은행의 대출자금 확보를 위한 예금금리 인상 경쟁은 연말까지 이어지고, 12개월 정기예금금리는 대형은행에서도 지금보다 0.2% 높은 연 5.1~5.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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