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누구도 방심할 순 없다. '가왕' 후보로 손색이 없는 에녹, 진해성, 박구윤도 최저 '인정' 투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전유진도 '인정' 보이콧에 위기를 맞았다.
지난주 방송된 '현역가왕2' 첫 회에서는 34인 '현역'들의 면면이 공개 돼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특히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부터 개그맨 김영철까지 예상 못한 참가자가 등장하며 화제가 됐다.
방송 전부터 출연에 기대감을 높였던 송민준, 성리, 최수호부터 김수찬, 김준수, 강문경, 최연소 황민호까지 특급 현역 들이 자체 평가전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김영철이 최저 인정 버튼 16개를 받으며 방출 후보가 됐다. 중간 집계에서 24개 인정 버튼을 받은 송민준, 27개 인정 버튼을 받은 김준수와 강문경도 방출 위기를 맞아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일 방송되는 '현역가왕2' 2회에서는 더 강력한 '현역'들이 등장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점쳐진 진해성, 에녹, 박구윤, 여기에 나태주, 김중연까지 그간 여러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수들이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다.
변수는 '자체 평가'다 압도적인 무대가 이어질수록 현역들 사이 견제가 치열해 '인정' 버튼을 쉽게 누르지 않게 되는 것. 이같은 상황, 우승 후보로 불리는 이들까지 방출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에서도 이변이 속출했다. '현역가왕1'에서 가왕을 차지한 바 있는 전유진은 첫 자체평가전 무대에서 '꼬마인형을 선곡, 독보적인 무대를 보여주고도 '21버튼'을 받았고, 방출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당시 박혜신이 28 버튼을 받아 최종 1위, MVP를 차지했다.
그리고 '현역가왕1' 2회에서 첫 방출자가 나왔다. 13버튼 밖에 받지 못한 조정민, 장혜리, 18버튼을 받은 송민경, 강소리 중, 장혜리가 최종 방출 됐다.
제작진은 "'현역가왕2' 2회에서 방출 4인방이 공개된다"라고 밝혔다. 진해성, 에녹, 박구윤, 김중연, 송민준, 나태주 등 실력파 현역들 중에서 방출자가 나올 수 있다.
지난해 '현역가왕1'은 첫 방송 6.8%, 2회에서 8.5%로 시청률이 상승, 이후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현역가왕2'는 첫 방송 시청률이 8.0%였다. 2회에 10%를 돌파할 지도 관심사다.
'현역가왕' 2회는 확대 편성 된다. 제작진은 "보여 줄 것이 많다"며 시간을 20분 앞당겼다. 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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