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젊은 나이에 하게 된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자유부인 한가인! 2년 동안 모유 먹인 역대급 모성애(아줌마토크, 중전골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가인, "스물네 살 때 결혼...내가 미쳤구나 싶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한가인, 모델 이현이가 출연해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지혜는 두 사람을 향해 "가방끈이 긴 친구들이다"라며 "이현이는 이대 출신이고 한가인 씨는 뒷조사를 했더니 의대 지망생이었다가 경희대에 진학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공부를 진짜 잘했냐”라고 한가인에게 물었고, 한가인은 “못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뭐 애 둘 낳고 뇌도 같이 낳았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지혜는 "몇 살 때 결혼했냐"라고 묻자 한가인은 "24살 때 (연정훈과) 결혼했다. 내가 미쳤구나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연정훈이) 네 살 연상인데 나한테 일일이 다 물어본다. 엄청 오빠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한가인은 "남편은 나한테 가장 예쁘다고 해준다"라고 자랑하자 이지혜는 "그건 사실이지 않냐. 나도 할 수 있다"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외모 관리에 대해 한가인은 "보톡스나 필러는 안 맞고 레이저는 해봤다"라고 밝혔고, 모유에 대한 얘기 중 그는 "모유로 나를 이길 사람이 없다. 나는 두 아이 모두 완모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계속해서 한가인은 "분유통을 사본 적이 없다. 첫째 17개월, 둘째 12개월 모유 수유했다. 우리 집에는 분유통이 없었다"라며 "(그 기간 동안) 일 안 했다. 유축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일을 안 해도 살 수 있는 저 여유가 부럽다. 내가 나가지 않아도 입금이 되니까 (완모가) 되는 거다"라고 부러워했고, 한가인은 "모유는 내가 진짜 어디를 가도 뒤지지 않는다. 모유 부심이 있다"라며 재차 강조했다.
한가인, "일 안 하고 싶어서 결혼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실물 처음 보고 서로 놀란 홍진경과 한가인 (육개장, 황태지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평창동 레시피' 첫번째 손님으로는 배우 한가인이 출연했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유부인 한가인' 유튜브를 개설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한가인은 "한 번도 못 놀아보고 결혼했다."라며 "그리고 애 키우고 일하느라 하고 싶은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홍진경은 "못 놀아보고 결혼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고 묻자 한가인은 "여중, 여고 나와서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22살에 만나서 결혼한 거다”라고 말했다.
활동 2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가인은 "사실 일 그만하고 싶어서 결혼했다."라며 "결혼하면 은퇴할 거라 일찍 결혼한 것도 있다. 일이 힘들었다"라고 토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한가인은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것 같다. 연예인분들 보면 되게 신기하고 나랑 다른 사람인 것 같고, 내가 미운 오리 새끼처럼 못 어울리고 겉도는 느낌"
"보시는 분들이 배부른 소리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했다"라며 "이 나이 되니까 무서울 게 없어져서 유튜브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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