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박말희 기자]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MW:Department of Migrant Workers) 방문단(대표 로즈마리두케즈 국장)이 완주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필리핀 DMW는 주한 필리핀 대사관의 모범 지자체 추천으로 지난 2일 완주군을 찾았다.
이는 완주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DMW 방문단은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고용 중인 삼례읍의 4개 농가를 찾아 근로자 및 고용주와 면담을 진행했다.
또한, 근로자 숙소 견학 및 딸기 따기 체험을 함께했다.
방문단은 필리핀 근로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로즈마리 두케즈 국장은 최근 필리핀 당국의 일방적인 근로자 송출 중단으로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대해 “필리핀 정부 부처간 협의를 통해 향후 제도변경 시 유예기간을 두는 등 계절근로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을 찾은 계절근로자들이 성공적으로 근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근로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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