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배우 주원에게 키 굴욕을 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8회에는 부산을 찾은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소방관'으로 돌아온 배우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현무, 주원 옆에서 키 굴욕.. '설레는 키 차이'
전현무는 185cm인 주원의 등장에 키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전현무와 주원의 키 차이는 한눈에 보아도 엄청났다. 전현무는 주원을 볼 때 고개를 들기도 했다.
제작진은 전현무의 키가 172cm라고 알리며, '설레는 키 차이?'라는 자막을 내보내, 웃음을 더했다.
주원은 부산 사람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말에 "예전에 '그놈이다'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그때 사투리를 썼었다. 어느 기자 분이 창원 출신인데 창원 사람인 줄 알았다고 극찬을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주원은 3개월간 사투리만 쓰고 서울말은 아예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곽튜브는 "많이 배우신 게 느껴지는게 지방 사람들만 '서울말'이라고 한다. 서울 사람들은 '표준어'라고 한다"라고 호응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전현무 키가 의외로 작았네요", "전현무, 주원 옆에 서니까 귀여워졌다", "전현무 평소 이미지보다 실제 키는 작은 듯", "주원 키가 진짜 크긴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 스시된장전골에 감탄 "국물 미쳤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부산의 '된장스지전골' 맛집에 찾아 맛있는 한 끼를 즐기기도 했다. 전현무는 스시수육을 맛보고 "국물 미쳤다. 어쩜 이런 맛이 나냐"라고 감탄했고, 곽튜브는 "와, 이런 게 있네. 사장님 오래 우려서 맛있다"라며 깊은 맛에 감동했다.
다음으로 보양식 스지와 된장이 만난 스시된장전골이 나왔다. 전현무는 국물을 한 입 맛보더니 깊은 탄식을 뱉으며 놀라워했다. 곽튜브는 "흔히 생각하는 고깃집 된장찌개처럼 달큰한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진하고 깊다. 베이스 자체가 좋다"라고 평가했다.
'전현무계획2', 길바닥 먹큐멘터리 예능
한편 MBN '전현무계획2'는 현지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전현무계획2'의 진행은 전현무와 곽튜브가 맡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방송된 8회의 시청률은 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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