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곽튜브의 여행 유튜버 자질에 의문을 품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는 부산을 찾은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소방관'으로 돌아온 배우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현무, 곽튜브 '여행 유튜버' 자질 의심.. "자격 없네"
주원은 미국 여행을 계획했다가, 영화 '소방관'의 개봉 일정이 잡히며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가 곽튜브에게 "미국 쪽은 네가 모르지?"라고 묻자, 곽튜브는 "다섯 번 가봤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미국 서부로 여행을 갈 예정이었다는 주원의 말에 "조언 좀 해줘. 여행계의 최고 유튜브로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곽튜브는 "지도를 모른다. 미국 쪽에 뭐가 있나. 텍사스? 미국 지리를 잘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곽튜브의 밑천이 드러나자, 전현무는 "여행 유튜버로서 자격이. 미국 지도를 모른다고? 서부, 동부는 알잖아"라고 했다.
곽튜브는 "서부가 텍사스인가. 시카고?"라며 "LA? LA 한인타운 칼국수 진짜 맛있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주원은 마시던 물을 뿜을 뻔했고, 전현무는 "그게 여행 유튜버가 할 소리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곽튜브는 "부유한 국가를 많이 안 가봤다. 중앙아시아는 제가 추천을 해드릴 수 있다. 제가 미주에 좀 약하다"라며 웃었다.
곽튜브, '이나은 옹호' 발언으로 한차례 논란
한편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였던 곽튜브는 최근 핼쑥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이목을 집중받기도 했다.
지난달 15일 방송된 '전현무계획2'에서 곽튜브는 "놀랍게도 내가 다이어트를 한다"라고 말했다. 권은비가 "좀 빠진 것 같다. 핼쑥해진 것 같다"라고 하자, 곽튜브는 "그건 다른 이유로 빠지긴 했는데.."라며 논란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지난 9월, 곽튜브는 자신의 채널에 이나은과 떠난 이탈리아 여행을 공개했다. 그간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호소했던 곽튜브는 그룹 내 괴롭힘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곽튜브는 영상을 내리고 두 차례 사과했다. 그는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상처 받았을 피해자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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