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도, 엑셀도 투자했다…네덜란드 AI 기업 '네비우스', 美 진출 자금 확보

엔비디아도, 엑셀도 투자했다…네덜란드 AI 기업 '네비우스', 美 진출 자금 확보

AI포스트 2024-12-03 00:0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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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비우스)
(사진=네비우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네비우스(Nebius)'가 최근 7억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엔비디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인 '엑셀'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진출을 앞둔 네비우스는 어떤 기업일까.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I 클라우드 기업인 네비우스는 데이터 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이르기까지 AI 기업을 위한 '풀스택' 인프라를 제공한다. 핀란드 남부에 자체 데이터 센터를 두고 있으며, 핀란드와 세르비아, 이스라엘에서 엔지니어링 허브를 가동 중이다. 

직접 설계한 서버와 랙이 설치된 GPU 슈퍼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네비우스는 소개했다. 네비우스는 AI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필요한 GPU 자원 등 플랫폼을 빌려주는 구독형 서비스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 새롭게 설립한 사무소. (사진=네비우스)
미국에 새롭게 설립한 사무소. (사진=네비우스)
(사진=네비우스)
(사진=네비우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급등하는 GPU를 저렴한 가격에 빌려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인 ‘H100′을 시간당 2달러, 'H200'을 시간당 2.3달러 수준에 이용할 수 있다. H100을 하나를 사려면 4만 달러(약 5400만원)가 넘는 금액을 줘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자금력이 달리는 AI 스타트업들은 GPU를 직접 구매할 필요 없이 가상 환경(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 특성상 대규모 GPU 인프라를 보유해야 하는 만큼 네비우스는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네비우스)
(사진=네비우스)

엔비디아, 엑셀 등으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네비우스는 데이터 센터의 용량을 몇 배로 늘리고, 미국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비우스 측은 "캔자스 시티 데이터 센터는 2025년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엔비디아 GPU 수천 개가 들어갈 예정이며, H200 텐서 코어 GPU와 블랙웰 플랫폼이 탑재된다"라고 말했다. 

아르카디 볼로즈 (Arkady Volozh) CEO는 "우리 사업의 기반은 첨단 기술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전문성"이라며 "두 대륙에 걸쳐 AI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면서 야망의 규모를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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