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3부 강등시킨 루니, 또또 경질? “루니 와이프한테 맡길걸”...경질설 나왔다

백승호 3부 강등시킨 루니, 또또 경질? “루니 와이프한테 맡길걸”...경질설 나왔다

인터풋볼 2024-12-02 23: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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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웨인 루니의 감독 자리가 위태하다.

플리머스 아가일은 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애쉬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8라운드에서 브리스톨 시티에 0-4로 완패했다.

플리머스는 브리스톨전 패배로 4승 5무 9패(승점 17점), 21위로 추락했다. 22위부터 24위까지 3부 리그 강등인데, 강등이 코앞이다. 22위 헐시티와의 승점 차는 단 2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루니 감독에게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성적은 물론 경기 내용도 좋지 않다. 총 20경기를 지휘했는데, 5승 5무 10패로 25%의 승률이며 21득점 40실점이다. 리그에서는 3부 강등이 눈앞인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2라운드에 조기 탈락했다.

영국 '더 선'은 플리머스의 0-4 패배를 전하면서 루니에 분노한 플리머스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현재 루니의 와이프 콜린 루니는 호주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데, 이를 알고 있는 한 팬은 "이러다가 루니는 호주에 갈 것 같다"라며 조기 경질을 예상했고, 다른 팬은 "차라리 콜린 루니에게 팀을 맡기는 게 나았겠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경질설도 나왔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2일 “플리머스가 지난주 두 경기에서 10골을 실점하면서 리그 21위로 추락했다. 루니 감독에 대한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루니는 앞으로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플리머스에 향후 2경기는 아주 중요하다. 17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는데, 승점 차이는 단 1점이다. 옥스퍼드를 잡아내야 순위 상승을 할 수 있다. 다음 경기는 스완지 시티다. 스완지 역시 승점 23점으로 플리머스보다 위에 위치해 있다.

루니의 감독 커리어는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 플리머스를 이끌기 전 루니는 지난 시즌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았었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았는데, 당시 버밍엄은 6위에 위치해 있었다. 그런데 루니는 데뷔전부터 패배하더니 5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고, 순식간에 버밍엄은 18위까지 추락했다. 이후로도 크게 달라진 것 없이 루니의 버밍엄은 승리를 좀처럼 따내지 못했고, 강등권까지 떨어졌다. 루니는 15경기 만에 경질됐다.

버밍엄은 2승 4무 9패라는 성적을 기록한 루니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강등당하고 말았다. 현재 3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백승호가 이적 첫 시즌에 강등을 경험한 이유 중 하나가 루니 감독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버밍엄 시티
사진=버밍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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