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Bitcoin)에 대한 강세론을 펼쳤다.
그는 내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 현재 대비 2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1일(이하 현지 시각)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전문 매체 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의 단기적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조정돼 6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내년까지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확신을 재차 드러냈다.
기요사키는 현재 7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1년 내 보유량을 1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격의 단기적 변동성보다는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신뢰하는 투자자들에게 강한 지지를 얻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코인데스크(CoinDesk) 기준으로 9만 7754.01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74%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10만 달러의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9만 985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10만 달러 돌파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기요사키뿐만 아니라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역시 비트코인의 강세장을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장기적으로 더 높은 가격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에 대한 강세론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미국의 대형 투자기관인 ARK 인베스트(ARK Invest)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또한, 영국 금융 전문가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비트코인은 점점 더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고유한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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