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남자친구의 내연녀 때문에 괴롭다는 고민녀의 사연에 서장훈이 혀를 내두른다.
2일 방송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94회에는 남자친구와 바람 난 여자의 폭언과 임신 중절 종용을 당하며 받은 마음의 상처와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사연녀가 출연한다.
이날 사연녀는 2016년 당시 알바를 하던 가게에서 배달 일을 하던 남자친구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고 전한다.
그 후로 그녀는 6년 동안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고, 동거를 시작하며 임신도 했었다고 설명한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처음 헤어지고 나서 새로운 여자를 만났지만, 남자친구가 그 사실을 숨겨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재회했다고 알린다.
그러다 그녀는 SNS에서 남자친구와 내연녀가 함께 찍힌 사진을 보게 됐고, 이에 대해 추궁했다. 남자친구는 내연녀에게 돈을 빌렸다며, 갚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2년의 시간이 흐르고 남자친구는 돈을 다 갚았지만 내연녀와 간간히 연락하고 지내고 있었다.
고민녀의 임신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내연녀와 헤어지기로 했지만, 내연녀가 나서 임신 중절 수술을 종용했다.
내연녀는 SNS를 통해 고민녀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고, 이로 인해 고민녀는 우울증까지 진단받은 상태라고 설명한다.
이에 서장훈은 "오늘의 장르가 스릴러+코미디"라면서, "온갖 장르의 총 집합된 연애담"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그때 당시 받았던 상처를 벗어나 극복할 방법을 묻는 사연자에게 이수근은 "동거를 하고 있는 데 없어질까?"라며, "네가 문제인 것 같다"라고 지적한다.
내연녀를 끊어내지 못하는 남자친구를 둔 고민녀의 이야기는 2일 오후 8시 30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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