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승수가 동갑내기 양정아와 진짜 '썸'이 아닌 비즈니스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우울증을 토로한 김승수가 상담 전문가를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수는 6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집안 형편으로 "네가 가장이다"라는 말을 당연시해왔으며 이로 인해 오랫동안 이어진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휴대폰 속 2000명의 지인이 있지만,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0명이다. 지금까지 모든 결정은 저 혼자 내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는 지난 3월부터 양정아와 당장이라고 결혼할 듯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기 때문.
김승수는 "비즈니스적인 것 말고는, 개별적으로나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는 한 명도 없다. 성인이 돼서 모든 결정을 단 한 번도 누구랑 상의한 적이 없다. 나 혼자 생각하고, 결정했었다"고 사실상 '썸'에 선을 그었다.
앞서 코미디언 박나래와 양세형도 가족들까지 동원되며 열애설 및 결혼설까지 휩싸였으나 '비즈니스'라고 선을 그었던 바 있다.
지난달 박나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오히려 기안84와 진지하게 썸을 탔었다고 고백하며 양세형과의 관계는 단칼에 잘랐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은 열애설의 시초였던 MBC '구해줘! 홈즈'에서 단둘이 마카오로 임장을 위장(?)한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박나래는 "우리가 15년 봤잖아. 난 안 궁금한데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 같다"면서 "단 한 번도 나한테 이성의 감정을 느낀 적 없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어 박나래가 "난 (너와) 개그맨으로 안 만났으면 좋아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양세형은 "너랑 나랑은 너무 막역한 사이지만 어떤 누군가에겐 네가 멋있는 여자일 거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너가 만날 그 남자가 축복 받은 것 같다"는 진심을 전했다.
'비즈니스'라고 선을 그었지만 핑크빛을 재점화시킨 박나래와 양세형처럼, 김승수와 양정아도 다시 '썸'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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