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김정은, 여자농구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8천141점

하나은행 김정은, 여자농구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8천141점

연합뉴스 2024-12-02 19:07:58 신고

3줄요약
김정은 김정은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부천 하나은행의 베테랑 김정은(37)이 여자프로농구(WKBL)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김정은은 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25초 만에 득점해 WKBL 통산 8천141점을 기록했다.

김정은은 직접 공을 몰고 페인트존으로 들어가 슛을 쐈고, 공은 백보드를 맞고 림 주변에서 살짝 머문 뒤 그물을 통과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8천139점을 넣었던 김정은은 통산 571번째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정선민 전 여자 대표팀 감독의 8천140점이다.

김정은이 WKBL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등극하자 게임 시계는 잠시 멈췄고 장내 아나운서가 김정은의 대기록을 알리자 관중의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김정은은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띠고 양 팀 벤치와 인사를 나눈 뒤 심판진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기가 재개되자 김정은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코트를 누볐다.

2006년 하나은행의 전신 신세계 쿨캣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정은은 2017-2018시즌 우리은행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5천787점을 넣었다.

이후 우리은행에서는 여섯 시즌 동안 2천14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부터 친정 하나은행으로 돌아와 맏언니로 팀을 이끌며 338점을 추가했다.

soruh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