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 가격이 유출됐다. 기본 2.5 터보는 4천만 원 초반대,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4천만 원 후반대로 나타났다.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풀옵션 선택 시 6천만 원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한국차 전문 해외 매체 ‘코리안카블로그’는 지난 11월 29일(현지 시각 기준), 신형 팰리세이드 유출 가격을 보도했다. 코리안카블로그는 “(네이버 카페) ‘팰리세이드 오너스 클럽’을 통해 구체적인 가격을 미리 파악했다”라고 말했다.
유출 정보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2가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4기통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모델이 나온다. 세부 트림은 각각 세 가지로,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및 ‘캘리그래피’가 있다.
2.5 터보 중 최하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4,250만 원이다. 현행 3.8 가솔린 익스클루시브보다 354만 원 상승한 수치다. 프레스티지와 4,772만 원이며, 캘리그래피는 5,300만 원이다. 각각 현행 3.8 가솔린 대비 148만 원, 194만 원 올랐다.
신규 모델인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익스클루시브가 4,715만 원으로, 2.5 터보 익스클루시브보다 465만 원 비싸다. 프레스티지는 5,242만 원으로 470만 원 더 높다. 캘리그래피는 공개 모델 중 최고가인 5,750만 원이다.
이에 대해 코리안카블로그는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가격 상승 폭이 적지만 하위 트림은 더 큰 폭으로 오르는데, 이는 소비자에게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풀옵션 모델은 6천만 원 넘겠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직선형 디자인을 통해 각진 차체로 새로 태어난다. 디젤 엔진이 사라지며, 가솔린 엔진 기반으로만 구성한다. 9인승도 출시 예정인데, 팰리세이드 오너스 클럽에서는 “하이브리드는 9인승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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