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1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1821대의 완성차를 판매하고 해외 시장으로 4만7805대의 완성차를 수출하면서 총 4만9626대의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39.6% 줄었으나 해외 수출량은 8.4%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량이 1398대로 국내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았으나 이마저도 1년 전보다 39.4% 줄어들었다.
부진한 내수 판매량을 상쇄한 것은 해외 수출의 호조였다. 창원공장에서 만들어져 마산항을 통해 해외로 수출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9392대가 해외 시장으로 팔려나갔고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인천항을 통해 수출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8413대가 해외로 향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수출량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13.8% 늘었고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량은 0.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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