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12월에 기아의 차량들을 구매하려면 지난달과 비슷한 기간의 출고대기를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공개한 12월 납기표에 따르면, 먼저 경차 모닝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4개월 가량을 대기하면 차량을 받을 수 있으며 RV모델인 레이는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대 5개월, EV 모델은 최대 2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세단 모델은 이보다 빠르게 차량을 받을 수 있다. K5는 1.6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4~5주 가량이 걸리며 2.0 가솔린 모델은 6~7주를 기다려야 한다.
신형 K8의 경우, 전사양 최대 5주를 대기하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으며 K9 역시 4~5주 가량을 대기해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기아의 SUV 차량들을 살펴보면, 니로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과 EV 모델 모두 4~5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인기 SUV 모델인 쏘렌토는 가솔린, 디젤 모델 모두 4~5주만에 빠른 출고가 가능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까지 여전히 8개월이 소요된다.
소형 SUV인 셀토스의 경우 1.6 가솔린 모델은 4~5주, 2.0가솔린 모델은 최대 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반면, 신형 카니발의 대기는 아직도 길다. 가솔린은 최대 2개월, 디젤 모델은 4개월이 걸리는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1년 이상이 소요된다.
또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트림을 선택하게 되면 가솔린 5개월, 디젤 7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16개월이 소요된다. 하이리무진의 경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1.5개월~3개월, 디젤 모델은 3개월이 소요된다.
반면 전기차의 출고대기는 원활하다. 최근 출시된 소형 전기 SUV, EV3,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대형 전기 SUV EV9은 출고까지 모두 4-5주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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