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북미영상의학회서 '소아과 통합솔루션' 선봬

삼성메디슨, 북미영상의학회서 '소아과 통합솔루션' 선봬

아주경제 2024-12-02 15:5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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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메디슨
[사진=삼성메디슨]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1일(현지시간)부터 오는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의료 분과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산부인과용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HERA Z20'을 출시한 것에 이어 이번 RSNA를 통해서는 자사 의료 진단기기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소아과 통합솔루션'을 제안했다.

'초음파존'에서는 소아 심장 진단 전용 프로브 'TA2-9'를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삼성메디슨의 기존 성인용 심장초음파 전용 프로브 대비 42% 작은 8.3㎜ 헤드로 제작된 TA2-9는 구강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이나 심장의 기능적, 구조적 이상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하도록 돕는다. 함께 전시된 신생아 전용 'L3-22' 프로브는 폭넓은 주파수 영역대를 제공해 프로브 교체 없이 하나의 제품으로 신생아 전신을 스캔할 수 있다.

삼성의 디지털 엑스레이는 전 제품이 '저선량'에 대한 FDA 510(k)을 받아 안전성이 특히 중요한 소아·청소년 진단에 더욱 적합하다. 삼성의 독자 기술인 에스뷰 영상처리 엔진은 엑스레이 촬영 시 방사선량 조사량을 미적용 대비 최대 50%가량 줄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은 '바닥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 GF85도 런칭했다. 삼성에서 2년 만에 출시한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 GF85는 천장 공사 없이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등 높은 경제성을 갖췄다. 저선량으로도 또렷한 화질을 제공하고, 앞선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갖추는 등 삼성 디지털 엑스레이의 기존 강점은 빠짐없이 계승했다.

삼성은 거동이 어려운 소아 환자 촬영에 유용한 이동형 CT '옴니톰 엘리트'도 포트폴리오에 갖추고 있다. US뉴스 선정 2024~2025 미국의 10대 어린이병원 중 8곳에서 삼성의 이동형 CT 제품을 사용하는 등 활용도를 인정받고 있다.

RSNA 현장에 전시한 '옴니톰 엘리트 PCD'는 FDA 승인된 PCD 기술을 적용해 섬광체를 사용한 기존 CT 대비 높은 해상도 및 낮은 노이즈의 CT 영상을 제공한다. 삼성은 PCD 기술을 활용해 방사선 조사량을 더욱 낮추고, 소아 전신 촬영도 가능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옴니톰 엘리트 PCD를 오는 2025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한 전 세계 의료진들의 호평을 통해 더 큰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분과별 특화 AI 진단 보조 기능 개발을 통해 현재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에서는 물론, 의료 전 분과에서 경쟁력을 높여가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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