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인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격 구조가 공개됐다. 커뮤니티 '팰리세이드 오너스클럽'을 통해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전반적인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유출된 가격을 보면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현행 모델 대비 소폭 상승했다. 최고급 트림인 캘리그래피가 현행 5106만 원인데 비해 신형 모델은 53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 트림의 가격 인상폭은 작은 반면, 엔트리 모델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인상이 예상돼 실속형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기본 사양과 안전 시스템의 대폭 강화가 있다. 특히 기존에 옵션이었던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의 첨단 안전 사양들이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이 포함돼 전반적으로 퀄리티를 높였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 전략은 향상된 가치와 경제성의 균형을 맞추려는 현대차의 노력을 보여준다. 6인승과 9인승 등 다양한 좌석 구성과 함께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다운사이징 된 3.5리터 가솔린 엔진 등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도입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한다.
한편 새로운 팰리세이드의 공식 출시가 다가오면서, 국내 SUV 시장에 큰 반향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모델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첨단 기능, 다양한 구성, 전략적 가격 책정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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