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수백 명의 피해자가 40억 원(약 290만 달러)이 넘는 암호화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거주 한국인 도망자 5명이 대규모 사기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문틴루파에서 체포되었다. 이 조직은 가짜 암호화폐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현지 마간다통신이 2일 전했다.
작년부터 수백 명의 피해자가 40억 원(약 $290만 달러)이 넘는 암호화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00(25세), 김00(25세), 이00(25세), 김00(26세), 윤00(22세) 등은 지난 11월 16일 알라방 자택에서 체포됐다.
한국 정부는 용의자들을 추방하기 위해 이민국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이민국 국장인 조엘 앤서니 비아도가 말했다.
이들은 서울 지방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가 발부되었다고, 법원은 9월 14일에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이민국은 지난 11월 15일 파사이에서 한국인 도피자 박00씨도 체포하기도 했다. 이 57세의 박00씨는 220만 원(약 1,576달러) 상당의 건설 자재를 훔친 후 절도 혐의를 받았다.
비아도는 2015년 2월에 박씨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추방 명령이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이 6명의 한국인은 타기그의 캠프 바공 디와에 있는 BI 구금 시설에 구금되어 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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