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김치 '이만큼'만 먹으면 BMI 15% 감소…비만 발병률은 12% 줄어든다”

“하루에 김치 '이만큼'만 먹으면 BMI 15% 감소…비만 발병률은 12% 줄어든다”

위키트리 2024-12-02 11:08:00 신고

3줄요약

김치를 꾸준히 먹으면 체지방을 줄이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krein1-shutterstock.com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과학 기술 매체 사이테크 데일리는 한국 세계김치연구소가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김치의 효능과 항비만 효과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의 항비만 효과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각종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김치를 자주 먹는 한국인은 하루 60g만 섭취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유전체역학연구에서 13년 간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김치를 적절히 섭취한 중년 남성의 체질량지수(BMI)가 15% 감소하고 비만 발병률이 1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만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김치식이를 한 그룹은 체지방이 3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김치연구소 홍성욱 박사와 부산대 병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BMI가 23-30kg/m2인 과체중 성인 55명을 대상으로 김치의 항비만 효과와 장내 미생물 변화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한 끼에 김치캡슐 3정을 섭취했다. 김치캡슐은 4°C에서 2주간 발효시킨 배추김치를 동결건조해 만든 것이다.

연구 결과, 김치를 섭취한 그룹은 체지방이 2.6% 감소한 반면, 김치캡슐을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은 체지방이 4.7% 증가했다.

또한 김치를 먹은 참가자의 장내 세균 분석 결과, 유익한 장내 세균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증가하고 비만과 관련된 프로테오 박테리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염증을 줄이고 대사 증후군 및 비만 지표를 개선하는 장내 세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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