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카, 중고로 1천만 원대 구매 가능?

영국 럭셔리카, 중고로 1천만 원대 구매 가능?

오토트리뷴 2024-12-02 08:40: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벤틀리와 재규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영국 프리미엄 자동차가 중고로 나왔을 때 상당한 감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본토인 영국은 물론 한국도 마찬가지다.

▲1세대 컨티넨탈 GT(사진=벤틀리)
▲1세대 컨티넨탈 GT(사진=벤틀리)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29일 오피니언을 통해 “충분히 용감한 고객이라면 영국 럭셔리카를 저렴하게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급 신차를 사는 대신 비슷한 돈으로 중고 고급차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오토익스프레스는 “1만 3,795 파운드(약 2,449만 원)짜리 다치아 산데로보다 저렴한 고급차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 예로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그리고 재규어 XKR 세 개 차종을 들었다.

▲1세대 컨티넨탈 GT(사진=벤틀리)
▲1세대 컨티넨탈 GT(사진=벤틀리)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6만 마일(약 9만 7천 km) 정도 달린 2004년식 컨티넨탈 GT 중고차는 1만 2천~1만 3천 파운드(약 2,127만~2,30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고출력 102마력짜리 차를 살 돈으로 552마력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셈이다.

또한 7만~8만 마일(약 11만 3천~12만 8천 km) 주행한 2011~2012년식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만 3천 파운드 미만으로 살 수 있다. 2000년대 중반에 생산한 XKR은 비슷한 주행거리에서 1만 파운드(약 1,773만 원) 아래로 형성 중이다.

▲3세대 레인지로버(사진=랜드로버)
▲3세대 레인지로버(사진=랜드로버)

이는 영국 현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컨티넨탈 GT는 1,800만 원대부터,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물론 레인지로버도 1,300만 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수입차라는 것에 관계없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오토익스프레스는 “차 값과 별개로 상당한 유지비용과 보험료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단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살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마무리했다. 한국에 있는 영국산 중고차 역시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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