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고은이 이지아와 세 번째 해외여행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고은은 “이지아가 매번 영어를 하느라 고생했으니 이번엔 내가 중국어로 수고를 덜어주고 싶다”고 했다.
1일 tvN ‘주로 둘이서’에선 김고은과 이지아의 미식기행이 펼쳐졌다.
이날 김고은은 대만 여행을 앞두고 “가장 기대되는 건 음식이다. 내가 훠궈도 좋아하고 우육면도 좋아한다”면서 설렘을 전했다.
이지아와 세 번째 해외여행이라는 그는 “매번 언니가 영어 하느라 고생했으니까 이번엔 내가 중국어로 언니의 수고를 덜어주고 싶다”며 마음씀씀이도 덧붙였다.
이날 태국 촬영을 마치고 곧장 대만으로 온 김고은은 이지아와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눴다. 히피 펌으로 이미지 변신을 한 이지아에 “예쁘네”라며 칭찬을 한 그는 “언니는 벌써 숙소인가? 열심히 찍고 있다”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에 이지아가 “그렇다. 나 막 가방도 열어서 보여주고 그랬다. 너무 창피하다. 너도 하면 웃길 것 같다”라고 권하자 김고은은 “나는 할 수가 없다. 내 가방은 만신창이인데 뭘 보여주나”라며 웃었다.
태국 촬영과 ‘주로 둘이서’ 촬영을 위해 특별히 짐을 쌌다는 김고은은 “난 김치는 별개로 챙기는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넉넉하게 가져왔다. 그걸로 국을 끓여 먹으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지아는 “라면을 끓여서 곁들여 먹자”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한편 ‘주로 둘이서’는 김고은과 이지아가 위스키와 음식의 페어링에 관한 칼럼을 의뢰받고 서울과 대만의 식당을 찾아가 취재하고 기록하는 형식의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주로 둘이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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