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메이플 시럽은 풍부한 풍미와 자연스러운 단맛을 지닌 메이플 시럽은 맛으로 애용되며 캐나다 퀘벡주에 주로 분포하는 단풍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농축해 만들어 꿀과 함께 천연 감미료로 알려졌다.
메이플시럽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혈당을 낮추고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 대체 감미료보다 효과적이이라는 캐나다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퀘벡 라발대 의대 심장‧폐 연구소 연구팀이 만 18~75세 사이 BMI(체질량지수)가 23~40kg/m²인 성인 42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정제된 설탕 대신 4주는 메이플 시럽 2큰술을, 4주는 대체 감미료 시럽(수크랄로스 시럽) 2큰술을 먹도록 한 결과 메이플 시럽을 먹었을 때가 대체 감미료 시럽을 먹었을 때보다 식후 2시간 혈당이 30mg/dL 낮았고, 복부 지방 감소율은 9% 높았다.
연구소 안드레 마렛 박사는 "메이플시럽에 폴리페놀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천연 화합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라며 "폴리페놀 성분들이 지방을 연소하는 능력을 높여줘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어 "폴리페놀은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혈관 벽 기능을 향상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메이플시럽은 글리세믹 지수가 낮아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더 적어 설탕 섭취를 관리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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