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문세윤과 딘딘이 기상 미션 벌칙부터 마지막 욕지도 조업까지 당첨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이 잠자리 복불복 미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체 퀴즈 미션에서 멤버들은 “우리를 더 무시해달라”고 청했고, 결국 제작진은 급하게 난이도를 조절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6대 광역시 말하기. 김종민까지 모두 맞히며 처음 성공, 고등어조림 먼저 확보했다. 이어 물회, 도미강정, 해물뚝배기까지 확보, 멤버들은 흡족하게 4첩 반상을 맞이했다.
특히 김종민과 유선호가 해루질로 직접 잡은 뿔소라 버터구이도 나왔다. 두 사람은 “우리 26마리 잡았다. 진짜 열심히 했다”고 뿌듯해했다. 김종민은 ‘1박 2일’ 푸드 선생님이 만들었단 말에 “진짜 ‘흑백요리사’ 나가셔도 될 것 같다”고 했고, 딘딘은 “근데 그 이야기한 다음부터 부담 느끼시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준은 ‘단짠 공식’을 언급하며 “우리 게임 선방했다. 시작이 좋았고, 내가 중간에 낙오됐다. 지금 좋으니 야외취침이다”라고 추측했다. 딘딘은 “아까 맛있는 거 먹을 때도 이렇게 좋으면 나중에 안 좋다더니 결국 낙오되더라”면서 “누구랑 야외 취침할 것 같냐”고 물었다. 이준은 눈을 감고 양옆에 있는 멤버들을 떠올리면서 조세호와 딘딘을 예언했다. 딘딘은 “시작도 하기 전에 기분이 나쁜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는 다른 그림 찾기로, 방에서 달라진 10가지를 찾는 미션이었다. 딘딘은 8개나 맞히며 1위를 차지하며 실내 취침을 하게 됐다. 김종민은 아쉽게 7개로 2위. 유선호는 “예민해서 이런 친구랑 같이 못 자겠다”고 했고, 딘딘은 “짜증 나. 너무 많이 틀렸어”라고 우는 척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2라운드에선 문세윤이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는 김종민의 차지였다.
제작진은 일찍 일어날수록 기상 미션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미션에 실패한 두 명은 벌칙을 받는다고. 문세윤은 “그럼 이준 또 안 잔다”고 했고, 유선호도 “우리 형 좀 재워달라. 다음날 연락이 안 된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한번 푹 자보고 싶다”던 이준은 기상송이 들려도 바로 일어나지 못했다. 조세호, 유선호, 김종민, 이준, 딘딘, 문세윤 순으로 12층 의자 탑을 완성하는 미션을 시작했다. 조세호는 1등으로 벌칙을 면제받았고, 결국 늦게 나온 딘딘과 문세윤이 벌칙에 당첨됐다. 벌칙은 대기봉에서 일출 감상.
아침 식사 후 마지막 조업 복불복이 시작됐다. 귤 알맹이 복불복으로, 알맹이 개수가 적은 2명이 조업 멤버가 되는 상황. 딘딘은 간절한 마음에 같이 늦게 퇴근할 수도 있는 짝꿍 VJ에게 검사를 받았다. 이에 PD가 “바꾸면 안 된다”고 다급하게 말하자 딘딘은 “이 사람들 다 바꾸는데 왜 나만 안 돼”라고 억울해했다. 김종민도 “왜 딘딘한테만 뭐라고 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는 먼저 퇴근을 확정했다. 문세윤과 조업하게 될 짝꿍은 딘딘이었다. 문세윤은 딘딘을 향해 “소원이 이루어졌다. 매 순간 노력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 노력하다 가면 되겠다”고 했고, 딘딘은 헛웃음을 지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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