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중인 조영남, 유서 내용 공개…"재산 4분의1 여친에게" (가보자GO)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조영남이 유서 내용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N '가보자 GO3'에서는 조영남이 유산을 세 자녀와 여자친구에게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영남은 인생을 살며 아쉽다고 생각하는 점이 두 아들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후회 겸 아쉬움. 제일 큰 거. 딱 하나 있다. 내가 (이혼하고) 집 나올 때 왜 애들 생각을 안 했던가"라는 것.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1987년,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두 아들은 윤여정이 양육했다. 



이에 홍현희는 "그 순간에는 애들 생각이 안 들었냐"고 물었고, 조영남은 "왜 안 들었는지 나도 이해가 안 간다. 젊을 때는 그런 생각을 못한다. 모를 때였으니까"라고 답했다. "그 후에는 한번도 연락을 안 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얘기했다. 

교류가 없었던 두 아들이지만, 유산은 두 아들에게 줄 예정이다. 두 번째 결혼 당시 입양한 딸 그리고 여자친구에게도 재산을 물려줄 것이라고. 

유서를 썼다는 그는 "처음에 쓸 떄는 내 옆에 있는 여자한테 반을 주라고 했다. 두 번쨰 쓸 때는 자식이 셋이니까 4등분해서 (4분의 1씩 주고, 나머지) 4분 1은 여자한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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