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케이크 하나에 40만원… 없어서 못 파는 예약 전쟁

크리스마스 케이크 하나에 40만원… 없어서 못 파는 예약 전쟁

머니S 2024-12-01 05:3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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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둔 28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소품과 트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크리스마스를 앞둔 28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소품과 트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월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다. 베이커리·카페는 물론 호텔과 편의점도 앞다퉈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선보이고 사전예약에 나섰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만원 안팎의 가성비 제품부터 40만원대 초고가 제품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양극화는 더욱 심화된 분위기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20일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해피 홀리데이(Wish you a Happy Holiday)'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공개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털모자 모양의 '위시케이크'는 3만5000원, 흰색 트리 모야의 '위싱트리 케이크'는 3만6000원이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19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이벤트를 개시했다. 딸기 콤포트가 샌드된 '홀리데이 위시 캔들' 케이크는 3만4000원, 트리 콘셉트의 '트윙클 망고 트리' 케이크는 3만8000원이다. 사전 예약 시 최대 8000원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5일 조선호텔과 협업한 '조선델리 노엘 트리 케이크(8만 9000원)'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전체 수량이 오픈 직후 13분 만에 매진됐다. 그 외 크리스마스 트리 바움쿠헨(3만6000원), 토피넛 라뗴 케이크(3만6000원) 등 홀케이크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15일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1차 라인업을 선보이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날 2차 라인업 4종을 추가 출시하며 케이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스트로베리초코생크림은 3만8000원, 윈터스트로베리무스는 3만90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8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17종과 모델 변우석과 함께한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웰컴 투 와츄원 하우스'는 중앙의 별 모양 열쇠를 돌리면 초코볼과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제품으로 할인·예약가 3만원이다.

편의점업계는 가성비를 강조한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와 디저트전문점 '아우프클렛' IP를 각각 사용한 7000~8000원대 미니 케이크 판매를 개시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을 겨냥해 3만5000원대 홀케이크 예약 판매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호텔업계의 초고가 케이크도 눈길을 끈다. 럭셔리 케이크의 대표주자인 호텔신라가 내놓은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가격은 40만원에 달한다. 최고급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이 활용된 이 케이크 가격은 지난해 30만원이었으나 1년 만에 10만원이 뛰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3종의 케이크를 공개했다. 최고가 제품은 35만원짜리 '위시 힐'로 50개만 한정 판매한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도 종 모양의 초콜릿 속 눈이 소복이 쌓인 트리 모양의 '트윙클 벨(18만원)'을 비롯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5종을 선보였고 롯데 시그니엘은 21만원상당의 최고가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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