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 ♥정유미 구하려 물에 뛰어들었다 [종합]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 ♥정유미 구하려 물에 뛰어들었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1-30 22:3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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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이 정유미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30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 3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이 이사장직을 걸고 윤지원(정유미)과 내기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지원은 "나랑 연애하자고요. 라일락 꽃 피면. 나는 이사장직도 걸었는데 윤 선생님도 뭐 죽기보다 싫은 그런 거 걸어야 되지 않겠어요? 겁나나? 질까 봐?"라며 내기를 제안했고, 윤지원은 "내가 왜 져요? 그 꽃 안 핀다고"라며 쏘아붙였다.



석지원은 "그러니까 내기를 해, 말아?"라며 도발했고, 윤지원은 "해요. 합시다. 누가 뭐 겁나?"라며 발끈했다.

윤지원은 "비겁하고 치사한 줄만 알았는데 유치하기까지 하시네요"라며 일침을 가했고, 석지원은 "그 유치한 내기에 기꺼이 응하신 분이 누구시더라?"라며 물었다.

윤지원은 "재밌으세요?"라며 혀를 찼고, 석지원은 "글쎄요. 그 나무에 꽃이 피면 재밌을 거 같은데"라며 약 올렸다. 윤지원은 "한 학기도 못 버티고 쫓겨날 때도 재밌을지 한번 봅시다"라며 큰소리쳤고, 석지원은 "뭐 둘 중에 하나는 분명히 재밌을 테니까. 그럼 됐죠, 뭐"라며 능청을 떨었다.



특히 18세 윤지원(오예주)과 18세 석지원(홍민기)은 고교 시절 비밀 연애를 했고, 두 사람이 헤어지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윤지원은 끝내 석지원에게 "그런 눈으로도 좀 보지 마세요. 내가 이사장님한테 무슨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상처받은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요. 나야말로 그쪽 덕분에 허구한 날 학교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고 공과 사 구분 못하는 사람 취급받아도 참고 있으니까"라며 당부했다.

윤지원은 "취임식 준비하죠. 할게요. 학교 시다바리 경력 차고 넘치는 제가 아주 잘 진행해 볼게요, 까짓것"라며 못박았고, 석지원은 "여기서 그 빌어먹을 취임식 얘기가 왜 나옵니까, 또?"라며 의아해했다.

윤지원은 "보여주려고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닌데 집안끼리 악연 운운하는 것도 솔직히 우습잖아요. 그러니까 이사장님이랑 껄끄러울 것도 없고 더럽고 치사해도 월급 주는 학교 시키는 일 착실히 하면서 열심히 다닐 거고요. 죽기보다 싫어도 그쪽 얼굴 봐야 하면 볼 거고 그렇게 나는 그쪽이랑 상관없이 잘 산다는 거 보여주려고요. 됐어요?"라며 다짐했다.

또 석지원은 윤지원이 물에 빠진 것을 보고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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