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우성이 시상자로 등장한 순간,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은 그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배우 임지연, 고아성 등 정우성과 같은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들은 적극적으로 정우성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해준, 박주현 등 다른 소속 배우들도 그의 등장에 다소 놀라면서도 같은 '영화인'으로서 응원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혜리는 정우성의 등장을 보고 의아해하는 표정과 함께 작은 박수만 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혜리 표정이 내 표정", "혜리 호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우성의 부정적인 사생활 이슈를 혜리와 같이 지지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혜리는 앞서 공개열애 중이던 배우 류준열과 지난 3월 결별이 알려졌을 당시, 비슷한 시기에 공개열애를 시작한 류준열과 새 여자친구 한소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혜리는 지난 연애에서 '환승연애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던 터라, 정우성의 '문어다리 가해자 논란'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4일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낳은 친부라고 알려졌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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