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갖고 왔습니다!
바로 <정신 차려, 전승연>이라는 제목의 로맨스 장르의 신작 웹툰인데요.
인기가 많은 아르바이트생 승연이 PC방 알바를 하면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승연은 늘 주변의 시선을 끕니다.
그녀는 예쁜 얼굴과 큰 키, 그리고 뭔가 특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마다 남자 손님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남자 손님들이 승연에게 보여주는 호의는 승연에게 값싼 자존감을 느끼게 하지만,
그 자존감이 높아지는 기분을 승연은 싫어하지 않습니다.
스물셋 청춘이 어디에 낭비되든 승연은 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제 4학년이 된 승연은 학업에 더 집중해야 할 때라는 걸 압니다.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걱정도 머릿속을 맴돌지만,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손님들이 보내는 관심과 피시방에서 얻는 작은 만족감은 승연에게 나름의 위안이 되어 왔으니까요.
피시방에서의 승연의 하루는 전쟁터나 다름없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남자 손님들은 여유롭게 전장을 누비고 있지만,
주방에서는 매일 다른 의미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죠.
메뉴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바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에는 더욱 정신이 없는데요.
어느 날, 주방에서 비빔면을 만들던 승연은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물을 뺐는지 물어보는데, 민주가 헷갈려서 찬물에 비빔면을 씻어버렸다고 말하죠.
이 작은 실수에도 주방은 정신없이 돌아가고, 승연은 금방 다른 메뉴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140개의 좌석을 관리해야 하는 승연의 피시방 알바는 하루 매출 130만 원을 넘기는 대형 피시방입니다.
특히 금, 토 오후 시간대는 가장 바쁜 시간이라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던 중, 한 남자 손님이 뜨거운 비빔면을 먹다가 불만을 터뜨립니다.
"이거 너무 뜨거워서 먹을 수가 없어요!"
라고 하며 짜증을 냅니다.
하지만 승연은 당황하지 않고 미소를 띠며
"죄송해요, 다른 알바생이 실수한 것 같네요. 제가 새로 만들어 드릴게요."
라고 침착하게 대처합니다.
그러나 남자 손님은 승연의 예쁜 외모를 보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더니,
"아, 괜찮아요. 그냥 먹을게요.
"라고 말하는 웃픈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 상황을 본 다른 남자 손님들도 살짝 미소를 띠며 승연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때 승연은 속으로
‘나의 하루는 시간당 2만 원에 소비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느끼는 작은 자존감을 즐깁니다.
남자 손님들은 다음에도 이 시간대에 또 올 거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피시방을 나가는데요.
승연은 값싼 노동을 대가로 얻는 값싼 자존감이지만,
그것이 스물셋 청춘의 가장 짜릿한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존감은 승연에게 나쁜 기분이 아니라 오히려 작은 만족감을 주고 있었죠.
민주가 승연에게
"언니가 웃을 때마다 손님들 더 오는 것 같아요. 그만 좀 웃어요."라고 농담을 던집니다.
결국 알바비는 똑같이 받는데, 손님만 많아지면 알바만 더 힘들어진다는 의미였는데요.
그러나 승연은 남자 손님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전혀 싫어하지 않으며, 오히려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렇게 바쁜 피시방 알바가 끝난 후, 승연은 피시방 밖으로 나가는데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마주칩니다.
남자의 이름은 범규로 아직 미성년자였는데요.
얼굴을 붉힌 범규는 승연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처럼 피시방에서 알바를 하는 승연은 곤란한 선택지들을 자주 맞이하게 되는데요.
카페에서 친구와 만난 승연은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며 친구와 얘기를 나눕니다.
친구는 대학생활에 관해 어떻게 지내냐고 묻는데요.
그리고 서로 소개팅을 했던 얘기도 하는데요.
옛날 남자친구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친구는 승연의 썸남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지는데요.
친구는 이게 승연의 썸남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듯한 눈치였습니다.
이내
"너 진짜 얼굴 안 보는구나"
하고 승연의 취향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죠.
승연은 애써 너드미라고 에둘러 좋게 표현할 뿐이었습니다.
친구는 승연의 연애 문제점을 말하는데요.
보통 제일 맘에 드는 순번이 나타날 때까지 간만 보고 즐긴다면,
승연은 대기 1번부터 냅다 사귀어버리니 뒤에 9명을 볼 기회조차 없다는 것이었죠.
승연은 그런 친구에게 표현은 거칠지만 맞는 말만 하니까 거절할 수 없었죠.
남 깎아내리기와 훈수질이 기본인 친구지만 그런 성격일수록 더욱 내칠 수 없었는데요,
바로 민이는 자기가 아니면 친구가 없다는 것이었죠.
아무리 그래도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유일한 친구.
자신을 좋아해 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병규의 프로필을 보고 연락 왔다는 소식을 들은 친구가 고개를 갸웃합니다.
친구는 프로필 속 범규가 잘생긴 걸 보고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아~ 애새끼네? 난 연하는 별로"라고 말할 뿐이었죠.
승연의 하루는 피시방에서의 값싼 노동으로 시작해 남자 손님들이 보내는 관심으로 마무리되지만,
그 속에서 그녀는 청춘의 한 조각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학업과 아르바이트,
그리고 새로운 만남이 그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참 기대되는데요.
과연 승연은 자신과 잘 맞는 남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
다음 화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 웹툰에서
<
정신 차려, 전승연>을 감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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