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맨체스터 시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기마랑이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부상을 당한 로드리를 대체하기 위함이다”고 주장했다.
잘 나가던 맨시티는 로드리 시즌 아웃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절대적인 존재다. 마테오 코바치치, 일카이 귄도안이 있지만 대체 불가 자원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혹사 수준으로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동안 로드리는 거의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뛰었고 그러다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 자리를 귄도안, 코바치치, 마테우스 누네스 등으로 메웠는데 누구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로드리 부재는 수비 불안,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고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5연패를 하는 등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더 살인적인 일정을 치러야 하는 맨시티는 기마랑이스를 데려오려고 한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3선 미드필더다.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출신 기마랑이스는 리옹에 입성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리옹에 온 기마랑이스는 중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고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가 됐다. 2022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엎은 뉴캐슬이 전격 영입을 했다.
뉴캐슬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에디 하우 감독 전술 핵심으로 평가됐다. 공을 지키고 전개하는 모습이 훌륭하며 패스 정확도도 높아 뉴캐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불렸다. 활동량, 기동력도 좋아 현대 축구에 딱 맞는 3선 미드필더다. 로드리 대체자로 어울리는 선수이나 뉴캐슬이 시즌 도중에 내줄지는 의문이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기마랑이스 영입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다른 타깃도 생각 중이다. 베일리 기자는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 스포르팅의 모르텐 휼만트, 슈투트가르트의 앙젤로 슈틸러 등이 맨시티 타깃이라고 했다. 겨울에 3선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한 맨시티의 노력은 이어질 전망이다. 새 선수가 영입되기 전 기존 자원들이 로드리 공백을 잘 채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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