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신형 출시를 앞둔 현대 팰리세이드가 단종을 앞두고 호주 시장에서 마지막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한화로 최대 700만 원이 넘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호주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브’는 28일(이하 현지 시각 기준) “팰리세이드가 신형 출시를 앞두고 ‘판매 종료’ 세일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팰리세이드는 국내와 동일한 파워트레인 사양으로 호주에서 2020년 12월부터 판매 중이다.
드라이브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 법인은 현행 팰리세이드 재고차에 3천 호주 달러(약 271만 원) 기본 할인을 적용해 판매한다. 여기에 금융 프로그램인 ‘현대 파이낸스’를 이용하면 5천 호주 달러(약 452만 원)를 보증금 형식으로 추가 할인한다.
이를 통해 호주 현지에서 팰리세이드를 구매할 시 최대 8천 호주 달러(약 724만 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7만 1,800 호주 달러(약 6,498만 원)인 기본 가격이 할인을 통해 6만 3,800 호주 달러(약 5,773만 원)까지 낮아진다.
현대차 호주 법인 대변인은 “프로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차는 현재 총 71대이며, 그 중 상당수가 디젤 엔진 사양에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라고 전했다. 마지막 프로모션은 지난 25일부터 시작했으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국내에 판매 중인 팰리세이드 역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 이전 생산분에 500만 원 재고 할인을 진행하며, 다른 조건을 적용 시 할인 폭은 최대 750만 원까지 늘어난다. 호주 시장 프로모션보다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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