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다이어는 못 쓰지' 김민재 발목 부상에도 못 쉰다...도르트문트전 '25G 연속 선발' 확정적

'그렇다고 다이어는 못 쓰지' 김민재 발목 부상에도 못 쉰다...도르트문트전 '25G 연속 선발' 확정적

인터풋볼 2024-11-30 18:1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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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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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도 나설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월 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만난다. 현재 뮌헨은 9승 2무(승점 29점)로 1위에, 도르트문트는 6승 1무 4패(승점 19점)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독일 ‘TZ’는 김민재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해당 매체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더불어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드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낄 것으로 봤다. 중원은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 2선은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구성했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때와 달라진 모습이다. 나폴리 시절 최고의 활약을 통해 유럽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수비가 필요한 뮌헨으로 왔고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경쟁했다. 후반기 에릭 다이어까지 오면서 경쟁자는 늘어났다. 시즌 초반엔 주전으로 나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돌아왔는데 벤치 자원이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에서 김민재는 나올 때마다 아쉬웠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능력을 끌어올렸다. 실수에도 적극 두둔을 하면서 김민재 자신감을 보호했다. 콤파니 감독 신뢰 속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줬고 빌드업 능력 면에서도 월등히 발전해 뮌헨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 이번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는데 김민재가 1위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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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결에서 결승골을 넣고 1-0 승리를 이끌었다. UEFA는 김민재를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했다. UEFA 기술 옵저버 패널은 “김민재는 자신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투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줬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워크스’는 “김민재는 바위처럼 단단했다. 완벽한 타이밍의 태클과 훌륭한 포지셔닝, 깔끔한 패스에 득점까지 있었다. 바르셀로나전 재앙 이후 김민재는 불사조처럼 부활했고 뮌헨이 그를 영입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김민재를 극찬했다.

사진=UEFA
사진=UEFA

콤파니 감독은 “첫 주에 훈련을 봤는데 공격수들은 재미가 없어 하더라. 훈련에서 재미가 없다면 무언가 있는 것이다. 성과를 얻으려면 자신감과 시간이 필요하다. 수비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해리 케인도 참여를 했고 모두가 기여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하며 김민재를 포함해 뮌헨 선수들 전체를 추켜세웠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높은 수비 라인 속 적극적인 수비를 추진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자신감을 얻는다면 경합에서 매우 뛰어나고 수비를 더 심플하게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최고의 센터백이었지만 결정을 내려야 했다. 감정적으로 보지 않고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아이디어에 따라 결정을 했다”고 하면서 데 리흐트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내보내고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선택한 이유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UEFA 공식 베스트 일레븐을 비롯해 각종 베스트 일레븐을 석권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을 비롯해 ‘라이브 스코어’, ‘풋몹’이 선정한 UCL 이주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TZ’는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며 김민재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했지만 PSG전 활약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걸 드러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무려 24경기 연속 선발이고 게다가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참고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TZ’는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발목 부상에도 김민재는 빠질 수 없다. 우파메카노와 더불어 뮌헨 수비에서 뺄 수 없으며 에릭 다이어는 믿고 기용하기 어려우며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는 부상 중이다. 데어 클라시커와 같은 중요한 경기에는 더욱 김민재를 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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